소금강(정선)

계절여행 2009. 11. 13. 10:32

정선군 동면 물운1리에 위치하고 있는 소금강은 수십미터의 기암절벽과 숲이 한데 어우러져 마치 금강산을 방불케한다고 하여 소금강이라고 불리고 있다. 특히 사철따라 변하는 모습이 장관을 이루어 지나는 사람들의 발길을 묶어 놓는다.
정선 8경의 비경을 두루 품어볼 수 있는 코스. 몰운대, 비선대, 신선대 등 붉게 물든 기암절벽 아래 펼쳐진 소금강의 정취가 일품이다.
오대산에서 흘러내려 오대천으로 불리우는 긴물줄기는 정선강과 만나 남한강의 원줄기를 이룬다. 아침 한때를 제외하고는 하루종일 비스듬한 햇살을 받고 있어 소금강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병풍을 둘어친 듯한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오지에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하지만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아 차로 지나치면서 보아야하는게 안타깝다. 그래서 소금강 근처에 있는 화암약수와 화동동굴이 더 인기가 있는 듯한 다. 화동동굴은 화암8경중 하나로 국내에서 발견된 가장 큰 석회석 동굴로 알려져 있다. 특히 동굴에서는 지금도 종유석이 자라고 있는 국내유일의 동굴로서 피어나고 있는 석회의 색상이 매우 곱고 아름다우며 이 동굴에서만 볼 수 있는 유일한 종유석이다.
다음으로 화암약수는 아름다움이 그림바위라 표현하여 불리울만큼 아름다운 계곡에 위치하고 있으며 약수 또한 신비스러운 맛과 각종 질병에 효험이 있는 영약으로 널리 알려진 곳이다. 또한 쌍약수에서 본약수에 이르는 1km구간은 조요오한 숲속의 산책로로 조성돼 있어 산책하기에 아주 호젓하고 조용한 곳이다.

문의처033-560-23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