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투어가 올해 가장 많이 떠나는 여행지를 테마별로 분석한 결과 일본의 인기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여름 휴가는 '자유여행', 가족여행으로는 '휴양'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올 7~8월에 가장 많이 떠나는 여행지는 ▲일본 오사카 ▲태국 방콕 ▲대만 타이페이 ▲홍콩 ▲싱가포르 순으로 나타났다. 5위권 이내 모두 근거리 여행지가 자리매김했다.  


오사카와 방콕은 전통적인 인기 여행지이며 타이페이와 홍콩은 저렴한 물가로 최고급 호텔이나 리조트에서의 숙박이 가능하며 미식 여행지로 유명하다. 싱가포르는 안전한 치안과 깨끗한 환경을 갖추었다. 이들 여행지 모두 자유여행으로 즐기기 좋은 대표적인 여행지라는 공통점이 있다. 

올해 가족여행으로 가장 많이 선택 받은 곳은 ▲베트남 다낭 ▲괌 ▲일본 도쿄 ▲태국 방콕 ▲필리핀 세부 순이다.  

다낭과 괌은 가족여행객이 선호하는 대표적인 휴양지다. 다낭은 순수한 자연환경에 최고급 리조트를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 가능해 가족여행객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괌은 어린자녀를 동반하기에 좋은 관광 인프라를 갖춘 가족여행지다.

커플여행 인기 여행지는 ▲일본 도쿄 ▲태국 방콕 ▲베트남 다낭 ▲괌 ▲코타키나발루 순으로 가족여행지와 비슷하게 휴양지 선호가 높았다.  

가족여행지와는 다르게 일본 도쿄가 1위를 차지했고 코타키나발루가 5위에 진입했다. 이는 휴양도 선호하지만 함께 즐길 관광거리가 많고 자유롭게 다니기 좋은 일본을 선호하는 것과 코타키나발루가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닌 아름다운 휴양지로 로맨틱한 커플 여행지로 제격이기 때문이다. 

이색여행지로 선호하는 곳은 ▲베트남 나트랑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필리핀 보홀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캐나다 캘거리 순으로 꼽혔다


나트랑은 기존 베트남 하노이, 다낭보다 인지도가 낮지만 올해 새롭게 부상했다. 2위를 차지한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은 3시간 이내의 짧은 비행시간 대비 유럽풍을 지녀 인기가 상승했으며 월드컵 열기도 한 몫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인터파크투어 기획운영팀 노선희 팀장은 “여름휴가와 가족·커플여행지 상위권을 모두 일본이 차지했으며 여름휴가는 오사카, 가족·커플여행은 도쿄를 선택했다”며 “이는 오사카는 교토까지 관광할 수 있고 다양한 먹거리 체험이 가능해 대중적인 휴가지로 인기 높으며 도쿄는 다양한 쇼핑과 디즈니랜드 테마파크가 있어 아이동반 가족이나 커플이 선호하는 여행지”라고 설명했다. 


출처 http://www.joseilbo.com/news/htmls/2018/07/2018071035674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