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아래 첫 우체통

지리산 2010. 1. 16. 08:59


요즘 사라지는 가장 아쉬운것중 하나가 거리의 우체통이다
통신 발전으로 이메일 휴대폰등 사용으로 안부를 묻고 연락을하는 시대

지리산 산행을 하다보면 참 정겨운 만남을 하게된다.
지리산 종주...에서

장터목 대피소에 설치되어 있는 우체통
천왕봉에 오르는 길목에 장터목대피소(1,755m)가 있다.

여기에 편지를 넣으면 국립공원 관리인이 수거를 해서 하산후에 우체국행으로 가는것 같다,
편지통에 편지를 넣지 않아도 봐라만 봐도 정겹고 무언가 생각을 하게 만든다..

우체통을 보면서 가장 먼저 생각나는 사람
여기서 편지한통 보내고 싶은 사람 ...

여기를 지나가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생각을 했을것이다.
사랑하는 아내.남편 가족...부모님 아님 옛 첫사랑...

다음 지리산 산행 때에는 이곳을 잊지 말고 꼭 편지 한통을 넣어야 ㄱ